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는 24일 서울 잠실고등학교 등 전국 31개 시험장에서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일제히 시행하고 총 1669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총 2만2661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평균 1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만8608명이 응시하고 1870명을 선발해 경쟁률 15.3대 1을 기록한 것보다 낮아진 수치다.



필기시험은 총 5과목으로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과목당 20분의 시간으로 100분간 치러지며, 수험생은 당일 9시 20분까지 지정된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



장애인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응시 지역별로 별도 시험실을 운영하고, 점자문제지, 음성지원 컴퓨터, 확대문제지 및 답안지 제공, 휠체어 전용책상지원, 150분 또는 170분으로 시험시간 연장 등 편의가 제공된다.



한편 이번 채용시험은 2014년 10월 사회복지공무원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행자부는 사회복지 분야의 인재들과 함께 전국 읍·면·동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현장에 찾아가는 서비스를 점차 강화할 전망이다.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각 시·도별로 4월 중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 등에 발표되며,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면접시험은 4~5월 이뤄진다. 최종 합격자는 5~6월 해당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고규창 행자부 자치제도정책관은 “이번 시험은 전국에 걸쳐 시행되므로 수험생은 본인이 지원한 시·도 홈페이지에 게시된 ‘필기시험 응시장소와 응시자 유의사항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 시험장을 혼돈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뉴스 - 이수경 기자 [블로그/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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