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성적 장학생 후기를 쓰게 되어 조금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누가 보면 제목과 같이 굳이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20대 때는 초중등 온라인 교육업체 M사에서 기획자로 치열하게 일하다가 결혼 후 임신 준비하면서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대학교 행정직으로 일하면서 역시 바쁘게 직장생활에만 집중하다 육아휴직 중 처음으로 일을 오래 쉬다 보니 뭔가 공부에 열중하고 싶은 학업의지가 생겨 시작하게 되었고, 어문계열 전공자이지만 자격증 위주로 알아보다가 사회복지사 자격증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주변에서 과목당 몇 점만 넘으면 자격증은 그냥 나온다는 얘기를 듣긴 했지만 기왕 공부를 시작한 김에 학점도 잘 받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또 두 과목만 더 공부하면 된다고 하여 자격증과 동시에 학위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학부 전공과는 무관하지만 사회복지학 공부를 하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학문이고, 사회복지학이기 전에 우리가 살면서 상식적으로 숙지해야 할 부분과 가정생활이나 발달과정, 심리와 정신적인 면까지 공부하며 새롭게 알게 되는 점에서 공부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과 육아와 더불어 학업까지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긴 했지만 아래와 같은 저만의 수칙이 있었습니다.

강의는 진도를 놓치지 않고 미리미리 수강한다.

매차 시 퀴즈는 꼼꼼하게 풀고 요점정리는 파일 저장 및 인쇄하여 숙지한다.

과제는 최선을 다한 아웃풋으로 제출한다.



학기당 7~8과목씩 수강하다 보니 과제가 많으면서 부담될 때도 있었습니다. 시험은 물론이고 시간 투자를 많이 한 것이 과제인지라 열심히 했던 점이 가장 기억에 남으면서도 어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 과목씩 끝낼 때마다 뿌듯함도 있었고 직장 내 대학 도서관이 있어 참고 서적 대출이 어렵지 않아 정말 학생 신분인 것처럼 준비하고 제출하면서 오랜만에 다시 공부를 해서인지 하다 보니 욕심도 생겼습니다. 자격증은 취득한다고 바로 취업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계발 측면에서 자격증이 하나씩 추가되는 것은 자기만족과 동시에 다른 공부를 또 시작하게 되는 동기부여도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직무교육과 다른 자격증 취득 목표로 공부 중이며,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자 대학원 입학 예정에 있습니다. 이런 동기와 성취감을 에듀업에서 공부하면서 느낄 수 있게 되었고 매일 바쁘게 지내지만 내가 얻어 가는 것이 많아 만족합니다. 에듀업 동기분들도 더욱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